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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은 오늘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해 당국간 통신망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동케이블인 통신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이 당국간 통신망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남북통신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등 5명이 참가했습니다.

북측에서는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측이 지난주 남북 당국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우리측이 이에 동의하면서 성사됐습니다.

현재 판문점을 통해 남북간 통신망이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고, 이는 회담지원용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으로 운용중에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현재의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가 중점 협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간 통신 실무회담에 이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일정이 구체화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측은 남북 철도 공동조사 사업에 대해 강력한지지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미측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남북관계 현안에 관련된 모든 현안과 관련해서는 제재의 틀 안에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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