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연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지난주 노조 집회에 나가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고 외친 박원순 시장이 대전과 부산 경남 등 지방을 순회하며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은 대선 행보를 방불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니 박 시장의 임기 7년 동안 서울시에 한없이 위기가 몰려온 것"이라며 "서울시장이면 시정에 매진하는 게 천만 서울 시민에 할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은 여전히 고용세습 국정조사는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하는데, 채용비리를 용납하지 못한다면서 정작 국정조사를 하지 말자는 어깃장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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