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IMO가 내년에 임기 종료를 앞둔 임기택 사무총장의 임기를 2023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임 사무총장은 해양수산분야 공무원 출신으로,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3년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습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안전과 보안, 해양오염 방지 등에 관한 60여개 국제협약의 제, 개정에 관한 결의서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조선과 해운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국제기구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배출국이자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입지를 확인하게 됐다"면서 "해사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이끌어나갈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