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의 축구영웅 디디에 드로그바가 20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드로그바는 오늘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드로그바는 6살 때 프랑스로 이주해 축구를 시작했고 1998년 프랑스 르망에서 프로로 데뷔했습니다.

특히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두 차례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2005년 코트디부아르의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뒤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내전 중인 조국에 휴전을 요청했고,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실제로 한동안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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