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철강제품과 원동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무역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3% 증가한 11억5천900만달러였습니다.

부산지역 수출은 올해 6월 12억6천8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지속해서 하락했으며 특히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무려 31.8%나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승용차 수출이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25.5% 감소했지만, 아연도강판과 원동기수출이 많이 늘었으며 어려움을 겪던 자동차부품 수출도 2.7%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으로 수출이 각각 26.2%와 5.6% 감소한 반면 아시아와 북미지역으로 수출은 18.6%와 27.9%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부산지역 수입액은 13억1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