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지역에도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가 도입됩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제로페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2월17일부터 자갈치시장과 부산시청 인근에 시범 도입한 뒤 내년 1월부터 부산에 본격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카드사나 VAN사업자 등 중간 결제사를 거치지 않아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연 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의 결제수수료 부담은 전혀 없으며 유통업, 음식점, 카페 등 대부분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연 매출 12억원 이하 업체는 0.3%, 12억원 초과 업체는 0.5% 낮은 수수료가 책정돼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인 0.8∼2.3%와 비교하면 많이 낮은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로 인한 경영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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