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세종즉위 600주년을 맞아 ‘고문헌으로 만나는 세종’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7층 벽오고문헌실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1447년 간행된 용비어천가를 비롯해 역옹패설, 당시삼체가법, 자치통감, 법화경 등 희귀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일하게 현존하는 세종의 글씨체를 판각해 간행된 전의이씨족보, 세종의 가계가 수록된 선원계보기략, 세종이 김종서에게 내린 글이 수록된 열성어제 등 다양한 자료 30여 점이 전시 됩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전시자료 설명회도 진행됩니다.
최재성 동산도서관장은 “세종 즉위 6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성군으로 칭송받는 세종대왕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