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52.5%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지지율 최저치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의 52.9% 였는데 이보다 0.4%포인트 더 떨어진 겁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30대와 50대에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된 반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 20대에서는 지지도가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 직후 65.3%까지 오른 이후 8주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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