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소득 빈부격차가 더 벌어져, 2007년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에 따르면, 상위 20%의 소득5분위 소득은 973만 6천원으로 8.8%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하위 20%의 소득1분위 월평균 소득은 131만 8천원으로, 1년 전 보다 7%감소했습니다.
3분기 경상소득의 경우, 하위 1분위는 5.1%감소한데 비해 상위 5분위는 9.6%증가했습니다.
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역시 하위1분위는 각각 22.6%와 13.4% 감소했으나, 상위5분위는 각각 11.3%와 1.5%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을 포함하고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뺀 '3분기 균등화 처분 가능소득의 5분위 배율'은 5.52로, 2007년(5.52)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보여 그만큼 소득빈부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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