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법원 대종사가 무술년 동안거 결제법어를 통해, 수좌스님들의 용맹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들은 이번 안거에는 반드시 대오견성 하겠다는 태산 같은 용맹심과 불퇴전의 각오로 매일 매일 새롭게 발심과 신심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설했습니다.

이어 “화두참선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번을 챙겨도 뼈골에 사무치는 간절한 마음으로 화두와 씨름하듯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안거는 결제 하루 전날인 오늘 저녁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을 작성하고, 내일 오전 결제법회를 봉행한 후 3개월간의 정진에 들어갑니다.

조계종은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000여 명의 수좌스님들이 방부를 들여 수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동안거 기간 일반사찰의 스님들과 신도들도 함께 정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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