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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정의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새로운 증거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 지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찰이 주장한 결정적인 증거, 이른바 '스모킹 건'은 실제로 있었습니다.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이메일 주소와 같은 아이디를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서 발견했습니다. 

이 아이디는 경찰이 '혜경궁 김씨'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직후인 지난 4월 탈퇴처리 됐고, 마지막 접속지도 이 지사의 경기 성남 자택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아이디가 다섯자리로 된 숫자부분까지 일치하는 점을 들어, 사실상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의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되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이재명 지사는 선거기간 동안 '혜경궁 김씨'는 아내가 아니라고 한만큼 선거법상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특히 "혜경궁 김씨가 이 지사의 아내라는 사실이 미리 알려졌다면, 도지사는 물론 후보도 안 됐을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 지사를 직접 고발하라고 촉구했지만,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 자신이 가급적 빨리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은 오늘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최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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