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성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성수는 오늘 오전 9시 쯤, 자신이 수감돼 있던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자리를 치워달라고 요구한 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의 공범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CCTV 화면을 봤다"면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김성수를 오늘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동생의 공범 의혹 등을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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