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30주년 기념 대법회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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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지난날의 시련을 교훈으로 삼아 화합하고 혁신하면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법보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해 최근의 종단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종은 이제 지난날의 시련을 교훈으로 삼아 화합하고 혁신하며 미래불교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지난 30년 한국불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법보신문이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걸어가며 한국불교의 변화와 함께하고 정토세상을 일구는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원행스님은 그러면서 법보신문은 지난 30년 동안 부처님의 밝고 바른 법을 전하는 포교사 역할과 불교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해설사 역할을 해왔으며, 대외적으로는 불의에 당당히 맞서는 호법 신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격려했습니다.

법보신문은 기념식에서 내년부터 인터넷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 뉴스를 준비하고 ‘불교아카데미’를 출범해 노령자 포교와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종단 3원장 스님들을 비롯해서 ‘법보신문 30주년 기념법회 봉행위원회 위원장’ 성타스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밖에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김상규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등 각계의 재가불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지난 1988년 불국사 조실 월산스님을 발행인으로 출범한 법보신문은 지난 2005년 독립언론으로 탈바꿈한 뒤 이주노동자 돕기 등 다양한 대사회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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