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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민주항쟁 7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에 희생자 위령비가 세워졌습니다.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18일,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통국사에서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을 거행했습니다.

제막식에는 재일동포를 비롯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사카는 ‘4·3’을 전후한 혼란기에 수많은 제주도민이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건너가 제주 출신 재일동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이번 위령비 건립은 재일제주인 등의 자발적인 모금과 재일동포 사찰로 알려진 통국사의 부지 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등 유관기관의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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