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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조업 분야’ 실적 개선을 주목하면서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생활비리 근절 대책을 보고받았는데, 준비가 부족한 부처를 따끔하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지난주 아세안, 에이팩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

복귀 후 첫 공식일정인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주력 제조업의 실적 개선에 반색했습니다.

<인서트1/ 문재인 대통령>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생산이 8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고, 조선 분야도 최근 세계시장 점유률 44%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조업은 우리 경제 근간”이라며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로서 당연한 소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관련업계 대출자금 만기연장 등 단기적 조치와 연구개발 지원 등 장기적 조치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또 중소조선사에도 초기제작비 금융이나 선수금 환급보전, 고부가가치 선박개발 지원 등 업계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각 부처가 내놓은 9가지 생활 적폐 근절대책을 보고받았습니다.

특히 국토부의 ‘재개발 문제 대책’에 대해 “근본적인 접근 방법이 잘못됐다”며 정부가 현장을 잘 모르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질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 정책은 5년 내내 추진해야하는 이번 정부의 핵심과제라면서 사립유치원과 교육비리 등 각 부문 비리 전반에 대해 면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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