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현실 정치로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경제가 통째로 망가지고 있다."며 "최근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또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 운동을 펼칠 것"이라면서 "그것만이 좌파 광풍 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 다음날에 대표직을 사퇴한 뒤 7월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9월15일 귀국했습니다.

홍 전 대표의 정치 활동 재개 선언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국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재도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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