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함선 '돈스코이 호'를 인양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신일그룹 관계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사기 혐의로 신일그룹 전 대표 류 모 씨와 인양 총지휘대장을 맡은 진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씨는 투자사기의 주범으로 지목돼 해외 도피 중인 류승진 전 대표의 누나로 사업 전반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씨는 인양 총지휘대장을 맡아 회사의 인양 계획이 없는데도 마치 가능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습니다.

신일 그룹은 돈스코이 호의 가치가 150조 원에 달한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가짜 가상화폐를 발행해 나눠주고 투자금을 끌어모아 90억 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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