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웹하드 카르텔'과 불법촬영 등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특별수사단을 꾸려 약 100일 동안 집중 단속한 결과 3천 600여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지난 8월 13일부터 내일까지 진행하는 '사이버성폭력 사범 100일 특별단속'을 통해 어제까지 98일 동안 불법촬영·음란물 유포 사범 등 모두 3천6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특히 '웹하드 카르텔' 근절에 주안점을 두고 수사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불법촬영을 경찰이 등한시하다가, 관심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들여다보니 실태를 이제야 알게 됐다"면서 불법음란물 근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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