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5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늘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이번에 발견된 유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9구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발굴된 유해 가운데 한 구는 지뢰 제거가 완료된 지역의 교통호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구의 유해는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도로개설 작업 중 발견됐습니다. 

특히, 5번째로 발견된 유해는 머리부터 다리까지 온존한 형태로 발굴됐습니다.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DMZ 지역에서 완전유해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 완전유해는 발밑에 전투화 밑창까지 남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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