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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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 이슈상담소 - 최순애 평론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네,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인 것으로 경찰이 일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 이 사건을 검찰로 이제 송치를 한다고 하는데요. 정치적 파장이 만만치가 않아 보입니다. <이슈상담소>에서 짚어 보죠. 최순애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순애: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일단 먼저 혜경궁 김씨 논란의 발단이 어떻게 된 건지 뭐가 문제인 것부터 좀 짚어 주시죠. 

▶최순애: 네, 이거를 그러면 시간상으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전영신: 네. 

▶최순애: 일단 혜경궁 김씨라는 타이틀이 이제 나중에 이제 별명으로 붙여진 건데,

▷전영신: 네.

▶최순애: 처음에 이제 트위터 아이디, 보통 이제 골뱅이를 쓰면서 시작하잖아요.

▷전영신: 네.

▶최순애: 08-hkkim이라는 아이디가 문패는 정의를 위하여 라는 이 아이디가 2013년도에 만들어져요. 그래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그 때 처음에는 주로 당시 이제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시였기 때문에 

▷전영신: 네.

▶최순애: 그 때 이제 홍보를 하면서 또 그 부정적인 여론들을 공격하는 그런 글을 시작하는데 주목을 받는 것은 이제 형 문제부터 거론을 했다는 거예요.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네, 그래서 뭐 형의 이름이 이재선 씨잖아요. 

▷전영신: 네.

▶최순애: 고 이재선 씨, 이재선 씨 제정신 아니죠, 뭐 이렇게 올린다거나 이재선은 왜 이 시장의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려 하는지 밝혀라, 이런 이야기를 이제 인터넷 글에 올렸고,

▷전영신: 네.

▶최순애: 적극적으로 이제 2014년부터 2016년 시기인데 특히 2016년 말반부터 또 적극적인 활동이 시작되는데 그 때부터 상당히 원색적인 어떤 정치적 멘트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2016년 말은 그 때 아닙니까, 그 탄핵 그 촛불시위와 이제 어떤 탄핵 정국의 시기인데,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그 때는 또한 한편으로 보면 어떤 대선을 미리 치르는 대선이 예측가능한 시기였거든요. 

▷전영신: 네.

▶최순애: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도 뭐 관심거리였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민주당에서는 경선만 이기면 이제 본선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이제 그런 분위기가 많았던 때였기 때문에 그 때 인기가 높았던 이재명 시장으로서는 이제 트위터 활동이 더 활발해 진 거죠. 특히 그래서 이 정의를 위하여 라는 이 네임아이디로 정치적인 어떤 공격의 멘트들이 많아집니다. 특히 이제 그 경선 상대였던 이재명 시장입장에서는 경선상태이죠, 당시 문재인 후보.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한테 이런 멘트를 막 날려요, 2016년 12월에는.

▷전영신: 네.

▶최순애: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노무현처럼 될 거니까 그 꼴을 꼭 보자. 대통령 병에 걸린 놈보다 나으니까 상당히 원색적인 공격이죠. 

▷전영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까지 비하를 했네요.

▶최순애: 네, 뭐 그렇게 된 거고. 그 다음에 17년 1월에는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문어벙, 또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사실은 이제 문어벙은 일베에서 좀 이렇게 뭘까, 비아냥

▷전영신: 비하하는 발언, 비하하는 호칭. 

▶최순애: 네, 조롱할 때 쓰는 표현이었는데 그걸 또 갖다 쓴 거죠. 또 같은 시기에 또 김정숙 여사까지 공격하는 또 트윗을 날립니다. 문재인이나 와이프나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이제 그래서 상당히 그 내부에서도 보기에 아, 문제가 있다고 느낄 정도의 강도 센 발언들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전영신: 계속 이렇게 올리니까 네티즌들도 이상하다, 도대체 누구냐, 막 이렇게 해서 또 논란이 된 거잖아요.

▶최순애: 네, 시기가 좀 더 가면 이제 당선 이후에도 2017년 12월에도 이 트위터는 계속 돌아가는데 노무현 시체를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이 가상하다 라고 해서 또 문통 지지자들과 대립을 했고,

▷전영신: 네.

▶최순애: 2016년도 2월에는 이제 세월호까지 거론을 해서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더 여론이 악화된 거예요.

▷전영신: 그럼요.

▶최순애: 그리고 더 이 아이디가 계정이, 주인이 누구냐는 주목받게 된 겁니다.

▷전영신: 네.

▶최순애: 그 예를 들면 정치적 반대자들의 트위터의 댓글로 내 가족이 제 2의 세월호를 타 유족이 되길 학수고대한다, 이거 좀 멘트가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전영신: 하지 말았어야 발언인데요. 

▶최순애: 네, 그렇죠. 어떤 역린을 건드린 거죠, 우리 사회에.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네, 그렇게 하고 그리고 이게 지방선거에 올해 4월에 그러니까 선거는 6월 13일 날 있었지만 당내 경선은 4월에 이제 비치를 올리거든요. 

▷전영신: 네.

▶최순애: 이 당시에 역시 경쟁상대였던 전해철 의원한테 이렇게 얘기를 해요.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이래 놓고 경선 떨어지면 태연하게 여의도 갈 거면서, 그러니까 이렇게 되니 이제 전해철 의원은 고발을 한 거고, 

▷전영신: 고발을 한 거죠.

▶최순애: 네티즌들이 그럼 도대체 이 그 정의를 위하여 이 문패의 주인은 누구냐, 이 아이디의 계정주는 누구냐, 이렇게 해서 이제 의문이 시작이 된 거예요. 그래서 어떤 한 네티즌이 어, 혹시 김혜경 씨세요 라는 의문으로 이제 네티즌 수사대가 이제 동원이 돼서 이걸 밝혀지기 시작한 거고,

▷전영신: 네.

▶최순애: 이 때 이제 혜경궁닷컴이라는 사이트도 생기고 별명이 혜경궁 김씨라는 이제 별명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이걸 우리가 이걸 혜경궁 김씨 사건 이렇게 되는 거죠. 

▷전영신: 네.

▶최순애: 그래서 경찰이 이제 수사를 시작했고 전해철 의원은 나중에 고소를 취소하지만 이제 저기 이정렬 판사 변호사가 판사출신의 변호사가 네티즌 3천 명 정도하고 같이 고발을 다시 해서 6월 달에 이 수사가 지금 한 6,7개월 만에 경찰이 이제 혜경궁 김씨랑 이재명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 씨랑 같은 인물이다 라고 이제 결론을 내린 겁니다. 전모가 이렇게 흘러 왔죠. 

▷전영신: 네,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그 동안 이런 부분들을 일관되게 부인을 했잖아요?

▶최순애: 네, 그렇죠. 일단 뭐 나의 아내는 이제 저기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전영신: 그런 걸 sns를 하지 않는다.

▶최순애: 네, 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전영신: 네, 그리고 이보연이라는 이름의 운전기사 계정이다 라는 주장도 했었고 근데 운전기사 본인이 또 자신의 계정이 아니라고 부인을 했다고 하고, 그러니까 결국은 이제 문제가 이 지사 측이 이게 전부 거짓말을 한 셈이다, 이렇게 되는 건데,

▶최순애: 그래서 또 경찰의 주장을 이제 한 3가지로 정리를 할 수 있어요.

▷전영신: 네.

▶최순애: 경찰은 이제 사실 이 계정이, 계정주가 누구냐를 알 수 있는가장 쉬운 방법은 미국에 본사에 있는 트위터에서 이걸 밝혀주면 되는데, 

▷전영신: 네, 안 된다고 그랬다면서요?

▶최순애: 네, 개인정보 보호정책이겠죠. 그래서 안 되기 때문에 그 동안 올라온 4만 건을 이제 분석했다는 거예요, 일일이. 그래서 보니 이제 3가지 정도로 정리가 돼요, 경찰의 주장은.

▷전영신: 네.

▶최순애: 일단은 이제 개인의 프로필과 개인정보가 거의 유사하다는 거예요. 뭐 예를 들면 성남 분당에 거주하고,

▷전영신: 네. 

▶최순애: 여성이고 뭐

▷전영신: 군대 간 아들이 둘 있고. 

▶최순애: 둘 있고 뭐 S대 출신이고 뭐 음악전공 이런 게 유사하고, 심지어 이메일 주소도 khk 뭐 이게 다 같아요. 

▷전영신: 네.

▶최순애: 그리고 또 폰 번호도 010고 같고 뒷번호도 같고, 그러니까 일치한다는 거고, 

▷전영신: 네. 

▶최순애: 두 번째는 2016년도 7월에 이 계정에서 그 안드로이드폰에서 계속 이제 글이 올려 왔는데. 

▷전영신: 네.

▶최순애: 2016년도 7월에 이게 아이폰으로 바뀐답니다. 

▷전영신: 네.

▶최순애: 근데 그 시기에 분당 거주자 중에 이 폰을 바꾼 사람의 뒷번호가 이 김혜경 씨거랑 일치한다는 거예요, 뒷번호 44인 번호가. 아이폰으로 바꾼, 그 일치한 다는 거고. 

▷전영신: 그러니까 결국은 김혜경 씨가 핸드폰 바꾼 시기랑 이 여기 계정 주인인 핸드폰 같다는 얘기...

▶최순애: 혜경궁 김씨 말하자면 혜경궁 김씨가 기기 바꾼 거랑 같다는 거고.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이제 세 번째는 또 이거예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김혜경 씨의 카카오 스토리, 카스 우리가 일명 얘기하는 카스에 올려진 공유물하고 그 이후에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공유물 그 이후에 이 지사의 트위터에 올려온 공유물 특히 사진 같은 게 거의 일치한다, 같은 시기에. 이렇게 얘길 하고 있어요.

▷전영신: 네.

▶최순애: 그래서 그것에 대한 단적인 증거로 2014년도 1월 15일 날 밤 10시 40분에 이 지사에 대한 대학입학 사진을 이제 김혜경 씨가 본인의 카카오 스토리에 올려요. 

▷전영신: 네.

▶최순애: 그리고 10분 뒤에 혜경궁 김씨 그 트위터에 이 사진이 올라오고 또 10여 분 뒤에 이 지사의 트위터에도 이 사진이 올라온다. 그래서 이거를 혜경궁 김씨랑 김혜경 씨가 같은 인물이다, 이렇게 이제 경찰은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전영신: 보고 있는 거예요.

▶최순애: 근데 이거 자체가 사실은 뭐 직접적인 증거

▷전영신: 정황증거.

▶최순애: 네, 간접적인 증거라고 밖에 볼 수가 없어서 사실은 우리가 지금 단정적이고 결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좀 약간 이른 시기긴 합니다. 

▷전영신: 근데 경찰이 이제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이거 재판에서 밝히겠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해서 이거 어떤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지 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죠?

▶최순애: 네, 아직 드러내지 않은 뭐 어떤 그야말로 스모킹 건이 있는 건지 그거는 뭐 일부러 남겨둔 건지 그건 지금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에요. 

▷전영신: 그러네요. 네. 사실 민주당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이 지사가 뭐 지사직을 사퇴하거나 강제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 표창원 의원이 뭐 강력하게 이야기 했는데 근데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조금 전에 김영우 의원도 한국당 의원이지만 얘기를 그렇게 했거든요. 그러니까 좀 정치권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는 상황이라면서요?

▶최순애: 일단 민주당은 곤혹스러울 밖에 없죠. 

▷전영신: 네.

▶최순애: 일단 자당 소속 의원의 광역단체장이고 비록 이제 주류인 친문의 어떤 세력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뭐 당에 미치는 데미지가 클 거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그 다음에 이재명 지사가 그 동안 이제 본인 저기 본인의 그러니까 김혜경 씨는 이제 sns를 하지 않는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전영신: 네.

▶최순애: 이것이 완전히 거짓해명으로 드러난 거잖아요.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어떤 도의적 책임이 클 것이고 

▷전영신: 네.

▶최순애: 그 동안 예를 들면 형의 강제입원 사건이나 또 뭐 형수에 대한 욕설이나 또 뭐 여배우와의 스캔들 의혹이나 이런 것들 자체는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거라고 볼 수도 있어요.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근데 이거는 사실은 그 동안에 내용이 보여준 어떤 이 지사의 어떤 내성을 판단하는 어떤 가늠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타격이 이제 크다고 할 수 있고 

▷전영신: 네.

▶최순애: 또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어떤 정권이 중반기 들어가는 입장에서 사실은 단결해야 될 입장이거든요. 

▷전영신: 네.

▶최순애: 국정과제 성과를 내야 될 것이고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더군다나 또 대통령에 대한 또 엄호도 필요한 시점인데 정치적으로 보면. 이렇게 이 문제로 인해서 당내 내분이 생기는 것은 이제 바람직하지 않을 거죠.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그러나 뭐 야당은 뭐 지금 뭐 사퇴하라부터 얘기까지가 나오고 

▷전영신: 네.

▶최순애: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문폐인들 문재인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라는 세력들은 자진 탈당하라는 거거든요. 스스로 탈당해서 대통령한테 누를 끼치지 마라 이거인데, 이 사건이 사실은 김혜경 씨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뭐 6백만 원의 이하의 벌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이렇게 뭐 박탈당하는, 지사직을 박탈당하는 패널티는 없어요.

▷전영신: 그래요? 근데 이제 공직선거법은 배우자가 3백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하는 규정이 있는 것 같은데 

▶최순애: 그거는 이제 정치자금이나 와이프가 정치자금을 불법수수했거나 내지는 어떤 당선 목적으로 사람을 매수했거나 그 해당하는 게 3가지가 있어요. 그 때는 

▷전영신: 아, 해당 되는 부분이 있군요.

▶최순애: 네, 그 때는 이제 배우자 그러니까 당선자가 그 직을 박탈당하지만 이거 그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거든요, 이거는.

▷전영신: 네.

▶최순애: 이거는 이제 거기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지시가 뭐 유죄판결을 받으면 김혜경 씨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당연직, 당연하게 직을 박탈당한다, 이거는 아니에요. 

▷전영신: 그렇군요. 어쨌든 그래도 이 지사가 대권주자였던만큼 민주당 내 향후 대권가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순애: 이 사건 자체를 사실은 민주당 내의 차기 이제 대권구도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근데 그게 불가피하거든요. 지금 이 지시가 뭐 굳이 표현하면 반문 진영이고,

▷전영신: 네.

▶최순애: 그 동안 사실은 경선을 치르면서 친문 세력과 어떻게 보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라는 이런 정서가 강하거든요. 

▷전영신: 네.

▶최순애: 특히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전해철 의원하고 이제 그런 이제 직접적인 충돌도 있었지만 그 동안에 어떤 언행을 지켜보면 대선경선에서도 그렇고 언행을 지켜보면 제가 볼 때 친문 진영에서는 지금 뭐 계륵 같은 존재, 전체를 생각해서는 같이 가야 되지만,

▷전영신: 네.

▶최순애: 실제 당내에서 어떤 권력을 차기대권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좌시하기 힘든 존재가 돼 버린 거죠. 그리고 이제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도 실제적으로 친문 진영으로부터 상당한 협박을 받았다고 그래요, 경선에서. 

▷전영신: 네.

▶최순애: 당선 되더라도 뭐랄까 직을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직을 제대로 마치면 내가 내 손에 장을 지겠다, 어떤 한 친문 의원의 

▷전영신: 그런 얘기는 어디서 나오는 거예요?

▶최순애: 협박도 있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전영신: 오, 그래요?

▶최순애: 후문에 의하면. 그러니까 그 정도로 친문 진영에서 이 지사를 바라보는 감정이, 감정이죠, 일단은. 좋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이 지사가 상당히 지금 정치적 위기인 시점이거든요. 

▷전영신: 네.

▶최순애: 이거 워낙 사안이 좀 이렇게 중차대하고 내홍도 사실은 좀 이렇게 지나치기에는 좀 그런 내홍이어서 제가 볼 때 이것이 물론 이제 사법 판단, 이게 공소시효가 다음 달 그렇죠?

▷전영신: 그렇죠. 얼마 안 남았어요.

▶최순애: 2월 13일 남았어요. 

▷전영신: 네, 6개월이니까.

▶최순애: 네, 그래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검찰이 어떻게든 그 안에 기소를 할지 결정을 해야 돼서 일단 서둘러서 하는 게 일단 좋을 것 같고 민주당은 그 때까지는 사실 시켜보겠다는 분위기는 하지만 사실 내부에서는 제가 볼 때는 이렇게 편치는 않을 거다. 왜냐면 또 일설에는 민주당 내에 어떤 친문을 감별하는 친문 감별 분위기도 있다는 게 또 분위기거든요. 

▷전영신: 그래요? 

▶최순애: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중반기로 넘어가면 사실은 권력에 대한 투쟁, 권력투쟁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나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떨어지고 있는 입장 아닙니까. 지금 5개월 5주째 벌써 해 가지고 50%, 50%초까지 지금 떨어졌어요, 52%까지. 이 추세대로라면 그리고 만약 가정을 하지만 45%대까지 떨어진다고 그러면 

▷전영신: 네.

▶최순애: 제가 볼 때 민주당 내에서의 어떤 차기 권력을 위한 지금 투쟁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고 가뜩이나 지금 청와대의 어떤 일방적인 국정 운영 

▷전영신: 네.

▶최순애: 사실은 이제 우리 정당 정치에서 정당이 책임 정치를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근데 민주당 정부가 아니라 사실은 이게 뭐 거의 청와대 정부라고 할 정도로 청와대가 너무 독주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면 표면화 될 것이다라는 게 이제 그런 분위기라면 아마 이 지사 건도 그와 맞물려서 상당히 어떤 민주당 내에 어떤 격변을 일으킬 소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영신: 이 지사가 오늘 뭐 이제 여론전에 계속 그 동안 나서왔었고 오늘도 기자회견 한다는데 어떤 얘기를 할 거라고 보세요?

▶최순애: 이거를 사실은 이게 워낙 초미의 관심사 아닙니까? 주말에 벌써 이게 쓰나미였거든요. 그래서 삼성... 

▷전영신: 그렇죠. 모든 이슈들 다 묻혔어요. 

▶최순애: 삼성 것도 네, 다 묻혔고 뭐 한국당 이야기도 싹 묻히고 이렇게 됐기 때문에 그 주말엘 두문불출 했는데 계속 그렇게 할 순 없을 거예요. 그리고 현직 도지사 아닙니까? 당장은 경기도민한테 뭐 사과의 말씀도 거듭해야 될 것이고

▷전영신: 네.

▶최순애: 그리고 본인이 나름대로 아니라는 얘기를 적극 해명해야 돼요. 사실은 경찰도 간접적 증거지만 이재명 지사 측에서도 스모킹 건이 없어요. 예를 들면 그 혜경궁 김씨랑 김혜경 씨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내야 되는데 결정적인 게 없다는 것이 일단은 본인이 그러면 저기 트위터에, 미국에 있는 트위터에 본인이 직접 스스로 요청하면 아니라는 걸 얘기할 수...

▷전영신: 오, 그럴 수 있겠네요.

▶최순애: 네, 반증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그리고 만약에 혜경궁 김씨가 본인의 와이프가 아니면 이재명 지사가 그 동안 했던 걸로 봐서는 사실 혜경궁 김씨를 고소하거나 고발해야 돼요. 근데 여태 

▷전영신: 네, 그걸 안 하고 있잖아요? 

▶최순애: 네, 그걸 안 하고 있다는 거고,

▷전영신: 네.

▶최순애: 그래서 그리고 또 이렇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그럼 혜경궁 김씨가 그 동안 이재명 지사를 적극 방어하고 정치적 공세를 그 호위무사 역할을 했으면 지금 이 시국에서는 사실 혜경궁 김씨가 나서서 뭐 이거는 이렇고 저거는 저렇고 얘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근데 지금 혜경궁 김씨 활동은 지금 거의 죽어 있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최순애: 계정 아이디도 지금 죽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지사 측의 입장에서도 스모킹 건을 제시를 해야 

▷전영신: 네.

▶최순애: 지금 국민을 믿게 할 수 있다. 지금 국민의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지시가 이걸 또 수동적으로 넘어가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전영신: 네, 청취자님께서 ‘혜경궁 김씨 오늘 아침 뉴스 톱이더라고요, 아침저널의 타이밍 좋은 이슈선정 탁월합니다.’ 저 이런 얘기 들으면 왜 좋죠?

▶최순애: 아니 주제를 바꿨잖아요, 우리도. 

▷전영신: 그렇죠. 삼성에서. ‘그간 혜경궁 김씨 궁금했는데 일목요연한 소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불교방송 감사합니다’ 라는 문자 메시지 주셨습니다. 오늘 사건에 대한 검찰의 송치 진행 될 텐데 결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최순애 <이슈상담소>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최순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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