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해보였던 영 김 후보가 막판 초접전 끝에 결국 낙선했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간 17일 접전이 이어지던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김 후보가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집계를 보면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천75표를 득표해 김 후보에 1.6%포인트 앞섰습니다.

김 후보는 투표함 개표 중반까지 시스네로스 후보를 7∼8%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김 후보의 패배로 미국 동서부에서 한인 출신 후보들이 연방하원에 동반 진출하려던 목표는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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