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국회 앞에서 2018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습니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거꾸로 가는 노동정책을 바로 세우고 노동자 탄압에 여야가 따로 없는 국회를 향해 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주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동시간 단축 법제화가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지 않은 채 오히려 임금만 줄어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조 조합원 비율이 70%가 넘는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곳"이라며 "노조 조직률이 높을수록 국가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3만 명, 경찰 추산 6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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