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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고양 광명사 주지 대덕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는 순서입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고양 광명사 주지 대덕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대 : 네, 안녕하십니까.

양 : 우선 스님, 고양 광명사 어떤 사찰인지 도량인지 소개해주시지요.

대 : 우리 도량은 내세울 것은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도심 속의 포교도량입니다. 소원성취도량이기도 하고요. 불교의 생활화로 각양각색의 봉사와 선행불교 효행불교 호국불교를 지향하면서 생활 속에서 명상으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명상센터이기도 합니다.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면서 계를 지키고 종법제자로서 행하는 모범도량이라고 말씀드리면 되겠습니다. 네네.

양 : 그러시군요. 고양 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도 우리 스님께서 맡고 계시잖아요, 그렇죠?

대 : 네 그렇습니다.

양 : 그런데 제가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 고양 신도시 쪽 포교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고양 쪽 불교 포교상황을 좀 설명해주세요.

대 : 네, 고양시가 포교는 어렵지만 우리 고양시에 계시는 스님들은 종파를 다 떠나서 굉장히 포교에 애착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협조를 많이 해주시고 뭐를 원하면 다 같이 협조해주시기 때문에, 포교가 조금 어렵긴 하지만 스님들이 우선 단합이 잘 되기 때문에 같이 모여서 연구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포교하면 될까를 생각하면서, 지금은 우리 고양시에서 보통 연등축제 같은 걸 하면 불자들이 삼천 명 이상 모여요. 그렇게 축제 행사를 자주하고 있습니다.

양 : 제가 주욱 봐도요, 고양 쪽에 예술축제나 산사음악회 이런 게 참 많아요.

대 : 네 우리가 보통 산사음악회는 산에서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산에까지 가기 힘들고. 그래서 제가 예산을 짜다 보니까 산에서 하는 것보다는 찾아가는 산사음악회로 하자, 그래서 도심 속에서 불자들과 고양시민들을 모시고 음악회를 하면 불교를 널리 알릴 수 있고 포교도 되지 않겠느냐 해서, 저희들이 올해는 화정공원에서 삼천 명 불자를 모아놓고 찾아가는 산사음악회라는 행사를 했습니다.

양 : 그러셨구나. 잘 끝나셨군요. 고양시 쪽에서 지원이나 이런 건 잘 해주는 편입니까?

대 : 보편적으로 다른 시에 비해서 우리 인구가 백만이 넘지 않습니까?

양 : 그렇죠 많죠. 백만 명이 넘어요.

대 : 경기 북부 8개 연합회가 있는데, 그 중에서는 제일 협조가 잘 된다고 보여집니다.

양 : 그렇군요. 스님께서 고양시에서 여러 가지 포교에 애쓰시는 스님들과 불자들을 주축으로 천수천안 자원봉사단을 만드어 활동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대 : 스님들이 모여서 사암연합회 모임을 갖다 보니까, 우리가 꼭 사암연합회 모임보다는 불교로서 좀 더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러 스님들이 모여서 봉사단체를 조성하면 어떻겠는가, 그래서 스님들께서 거금 2천만 원씩을 열 분이서 모아 가지고, 조그만 건물 세도 내고 해서 봉사자 교육도 시켜서, 우리가 2001년도에 시작했으니 벌써 16년 정도 됐거든요. 그동안 봉사자 교육을 1800명 정도 시켜서, 고양시에는 특히, 오늘 동국대 불교병원도 있지 않습니까? 불교병원이나 암센터, 일산병원, 명지병원 이런 데에 전부 우리 불자들이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연말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계실 것 같은데, 이것 또 소개해주십시오.

대 : 10월 24일 날 저소득 어려운 가정에 연탄 나눔을 해서 한 가정에 300~500장 해서 30가정에, 지난 달 10월 24일 날 이미 마쳤습니다. 그리고 11월 14일 날 그제죠, 일일찻집을 해서 거기에서 나온 수익금을 가지고는, 우선 고양시 경찰서하고 MOU를 맺은 것이 있는데, 범죄자 피해가족이라고 해서 수감되신 분들 가정이, 집안이 어려운 가정들이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전후반기로 나눠서 5가정씩 50만원씩 해서 1년에 오백만원정도 지원을 하고요. 그걸로 장학금을 30만원씩, 20만원씩 해서 초파일 때 하고, 연말 송년회때 지급하거든요. 20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양 : 아, 액수가 큽니다. 그렇군요 스님. 아휴 아모쪼록 좋은 활동으로 올 한해 잘 회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스님.

대 : 감사합니다.

양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고양 광명사 주지 대덕스님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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