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한 ‘화해 치유 재단’을 이달 중으로 해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이달 중에 화해 치유재단 해산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해산 발표 이후 6개월에서 1년 가량의 법적 절차가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정부의 10억엔 출연금 처리와 관련해서는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본 측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화해 치유 재단 해산 발표는 최근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 배상을 명령한 이후 일본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발표되는 것이어서 외교 갈등이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