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예고한 20대 청년이 경찰과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제(14일) 새벽 0시 30분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양은냄비에 번개탄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자살 예고글이 올라왔습니다.

커뮤니티 회원들의 신고로 경찰과 대구 복현119구급대가 위치추적을 통해 1시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일산화탄소 중독 상태의 환자에게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며 인근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해 청년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 청년은 병원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