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결혼이주 여성들의 애환과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섭니다.
여성가족부는 진선미 장관이 오늘 저녁 7시,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 내 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지원시설 종사자 20여명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관련 연극인 ‘텍사스 고모’도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연극이 담고 있는 현재 다문화 사회에 대한 성찰과 그 의미에 대해 공유하고,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연극 ‘텍사스 고모’는 과거 가난에서 벗어날 희망으로 주한미군과 결혼해 텍사스로 떠난 ‘텍사스 고모’와 현재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 남자와 결혼한 19살 키르기스스탄 여성의 데칼코마니 같은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