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연지사종' 보존·환수 공로 인정 받아

정혜스님.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회장 정혜스님이 지난 15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린 '제23회 국외문화재협의회'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돼 있는 진주 연지사종의 보존과 환수를 위해 그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겁니다.

문화재청 감사패.

정혜스님은 "진주시민과 연구회 회원, 연지사종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연지사종이 잘 보존돼 진주시민의 곁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지사종은 현존하는 통일신라 3대 범종의 하나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수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10여년전부터 진주시민들은 '연지사종환수위원회'를 구성해 반환운동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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