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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공급이 충분하지만, 아직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자기 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무려 32배, 소유주택수는 3배 가량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총인구와 총가구 증가 보다 총 주택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은 천 7백 12만 3천 호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보다 2.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총인구(4천994만3천명)는 0.2%, 총가구(1천967만4천가구)는 1.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즉, 총인구와 총가구 증가 보다도 총주택 공급이 커지면서, 주택공급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서트]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의 말입니다. 41초
[ 2017년 기준 주택소유 통계를 보면, 인구의 증가 보다는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내국인 총인구는 4천 9백 85만 6천명에서 4천 9백 94만 3천명으로 0.2% 증가한데 비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 3백 31만 1천명에서 1천 3백 67만명으로 2.7% 증가하였습니다.]

소유형태를 보면 개인이 총주택의 87.4%이 보유해, 1년 전 보다 3% 증가했습니다.

또 일반 가구(1천967만4천)의 주택 소유는 55.9%(1천1백만)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구의 44%는 무주택 가구, 즉 10명중 4명 이상은 자기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의 주택 소유비중이 201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2] 박진우 과장의 설명입니다.
[여성의 주택 소유자 비중은 43.9%에 해당하는 60만 3천명으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하였으며, 2012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소득 상위와 하위 10%의 주택 자산가액과 소유수, 그리고 면적은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평균 자산가액은 무려 32배(32.48), 소유주택수는 3배(2.75배) 정도 차이났습니다.

즉 10분위(상위10%) 평균 주택자산가격은 8억 1천 2백만원, 1분위(하위10%)는 2천 5백만원에 불과했습니다.

또 가구소유도 10분위는 3호(2.67호) 정도인 반면 1분위는 1호(0.97)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면적 역시 10분위는 124.1㎡인 반면, 1분위는 62.5㎡로, 2배(1.98) 정도 차이를 보여, 주택이 중요자산가치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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