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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수행이 서양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불교 명상을 대중화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 최근들어 부쩍 활발합니다.  

간화선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참불선원 각산스님이 자신의 저서 ‘멈춤의 여행’ 개정 증보판을 냈고, 명상 심리학의 권위자 장현갑 교수도 ‘명상이 답이다’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명상은 모든 고뇌와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우리의 본모습인 참나와 만나는 것이다”

세계명상대전과 간화선대법회 등을 주도하며 간화선과 명상 수행의 대중화에 진력하고 있는 참불선원장 각산스님이 쓴 명상개론서 ‘멈춤의 여행’이 개정증보판을 선보였습니다.

올바른 명상의 기본 원리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1장에서 명상은 무엇인지, 명상의 효과는 무엇인지 설명하고, 2장과 3장에서는 구체적인 명상 방법론으로 안반선과 간화선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4장에서는 수행 중에 일어나는 통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5장에서는 걷기 명상 등 일상에서 마음을 챙기는 생활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서트1) 각산스님/ 참불선원 선원장
“모든 수행은 사마타.위빠사나 수행체계를 잡아야 합니다. 이게 사성제.팔정도인데요, 간화선이 초기불교 형태를 두고 우리에게 더 뛰어난 통찰력의 위빠사나로 다가설 수 있다, 그 요점을 정리한 겁니다”

각산스님은 무엇보다 생활 속의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각산스님/ 참불선원 선원장
“초기경전에도 보면 항상 일상사 일거수일투족을 나를 살펴라, 이것을 (간화선은) 더 소소영령하게 지각하고 알아차리는 나를 묻게 했기 때문에 대중화로는 너무 쉽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 브람의 저서 ‘성난 물소 놓아주기’의 실천편임을 자부하는  ‘멈춤의 여행’은 오는 23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리는 무료 출판 기념 법회에서 무료로 배포됩니다.

명상과 의학의 접목으로 ‘통합의학’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장현갑 교수가 가장 과학적인 명상 입문서로 자처하는 ‘명상에 답이 있다’도 개정판을 선보였습니다.

혼자서도 안전하게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이 책은 큐알 코드를 활용해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명상 유도 음성을 들으며 명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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