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개혁종단 출범 10년을 맞아
종무체계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인력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조직진단을 실시합니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개혁종단이 출범한 지 10년이 되면서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조직진단 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진단에서는 또한
분담금에 의존하는
종단 예산구조의 변경여부와
재정확충의 다변화 가능성도 모색되고,
아울러 교육체계의 변화와
승려복지 확대방안 등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내년 1월까지 넉달 가까이 실시되는
이번 조직진단의 대상은
총무원과 포교원,교육원 등
3원 소속의 부서이고,
이들 부서와 직접 연결된
일부 산하단체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종은 이번 조직진단 과정에서
모든 종무원에 대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거친 뒤
종합 워크숍을 통해 조직개선 방안과
인력활용방안을 도출하고,
이와관련된 법적,제도적 개선절차에
나설 방침입니다.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처음 실시되는 이번 조직진단은
기존의 3원체제의 변화여부와
인력 증감여부 등 민감한 사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진단결과가 주목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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