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관세음보살 42수 통해 전통사경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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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관사가 매주 수요일마다 ‘꽃자리 전통 사경회’를 운영하며 신도들에게 무량한 신심과 원력을 쌓아주고 있습니다.

어제(14일) 고관사 주지 관우 스님과 신도들은 먹을 갈고, 붓으로 정성껏 관세음보살 42수를 한지에 한자 한자 정성껏 써 내려가며 사경의 참 의미를 깨달아 나갔습니다.

관우 스님은 "신도들이 매일 사경한 관세음보살 42수의 의미를 점검해주며, 몸과 마음이 청정한 불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관사는 신도들에게 사경 수행을 전하고자 한국전통사경연구원과 교류하는 등 사경을 단순 경전을 베끼는 수준을 넘어, 제주지역에서 전통 사경의 맥을 잇는 사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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