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마스크 착용 허용..출제“지난해 기조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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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 시각 현재 전국 89개 시험지구, 천190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을 지난해와 같은 기조로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5천여명, 아침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에 이어 지금 이 시각, 2교시 수학 과목을 치르고 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을 치를 예정입니다.

수험당국은 시각과 청각 등의 장애 수험생 5백여명도 점자 문제지나 듣기평가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 호남권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감독관의 확인을 거친 마스크 착용도 허용됐습니다.

잠시뒤 치르는 영어과목에서는 1시 10분부터 25분간 듣기평가가 예정돼 있어 시험장을 중심으로 소음이 일제히 통제됩니다.

올해 수능 출제는 지난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제본부는 이번 수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으며, 지난 6월과 9월 치른 모의평가 결과를 출제에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제본부는 또 오늘 1교시 국어문제지에 발생한 오탈자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오늘부터 이의신청과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수능 성적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에서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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