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달라이라마 존자가 한국 불자들을 향해 지혜를 갖춘 신심으로 불교 수행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오늘 오전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선상신 사장이 이끄는 BBS불교방송 순례단을 비롯한 한국인 불자 500여명을 상대로 간략한 법문을 설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달라이라마는 불교의 수행은 신심과 지혜가 바탕이 돼야 하며 지혜 없는 신심은 우매한 신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혜가 바탕이 된 신심이야말로 상근기의 진정한 불교 신앙으로, 한국 불자들은 불교 수행을 계속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월호스님을 비롯해 금강스님, 목종스님과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은 달라이라마 존자를 직접 예방하고 내년에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인 법회를 마친 뒤 선상신 사장은 BBS 순례단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티벳하우스 코리아 남카 스님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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