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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서울 시내에서 전기 버스가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 버스 29대를 도입하는 등 전기 버스 운행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선에 처음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전기 버스가 도입돼 오늘부터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국민대학교에서 공덕역까지 운행하는 1711번 버스 1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했습니다.

1711번 버스는 국민대학교 앞에서 평창동, 경복궁역을 지나 시청과 서울역, 용산, 공덕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오는 20일까지 1711번 버스 9대가 순차적으로 전기버스로 바뀝니다.

오는 26일부터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 잠실역, 수서역을 오가는 3413번 노선에 순차적으로 전기버스 10대가 투입됩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영등포,서울대 구간을 운행하는 6514번 버스 10대가 전기버스로 교체됩니다.

서울시는 11년이 지난 노후 CNG차량을 폐차하고 주행할때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서울 전체 시내버스의 40%인 3천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내에서 달리는 전기버스는 모두 저상버스로 운행되며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에는 전기버스 도착시간이 표시되고, 버스 상단에 하얀 선을 표시해 시민들이 친환경 전기버스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전기 버스 운행 초기에 제작사별 차량과 배터리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서울형 전기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전기버스 도입의 정책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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