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북한 비핵화 촉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면담하는 것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9개월여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강조한 반면, 펜스 부통령은 최근 '전례 없는 대북 압박' 입장을 밝혀, 오늘 면담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 받을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 면담 이후 제21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제1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로 양국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조우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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