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는 국유화될 이유가 없는 모든
공기업과 자회사들은 과감하게 민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4일 낮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오찬연설회에서 새 정부는 구조조정의 투명한 원칙아래
정부와 공기업부터 구조조정에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국유화된 은행의 재민영화를 앞당기고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서 더 이상의 관치금융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북정책과 관련해 이회창 후보는 최근 북한의 개방.개혁
움직임은 의미있는 변화이지만 군사적 신뢰구축과 핵.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등 군사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북한이 평화를 선택한다면 북한을 돕는데
결코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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