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시민 가운데 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 상습 체납자가 만6천5백1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들의 명단과 신상을 시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체납자 가운데는 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이 23.7%, 1억 원 이상은 19.5% 등의 순이었습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백4억6천만 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으며, 법인은 백13억3천억원을 체납한 제이유 개발, 올해 개인 체납액 1위는 오정현 전 SSCP 대표로 86억6천만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체납자 명단공개에 그치지 않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과 출국금지, 검찰 고발과 관허사업 제한 등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