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과 도청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이 불법 업로드 조직을 직접 운영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양 회장 사건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 A 씨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조사 결과 양 회장이 비밀리에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이미 퇴사한 임원 한명과 직원 한명이 헤비업로더를 관리하면서 직접 일부 업로드도 하고, 서버를 통해서 끌어올리기라는 행위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또한 양진호 회장이 불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양 회장이 법인을 설립해 임직원 명의로 주식을 소유하게 하고, 나중에 주식 매매 금액을 착복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30억 원 가까이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 씨는 양 회장이 휴대전화 교체를 통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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