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해 예비소집일인 14일부터 수능당일인 15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능시험장소는 순천고를 비롯한 일반계교 9개교이며, 올해 응시 학생수는 3675명으로 작년 대비 105명이 증가했습니다.
 
순천시는 수능 전날인 14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시험장 주변의 유휴공간과 공공건물 및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조요청과 시험장 주변의 소음 방지를 위해 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수능일인 15일에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먼저 태워주기, 함께 태워주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관공서와 국영기업, 금융기관을 비롯한 50인이상 사업자에 대해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당일 시험장 입구에서는 통장단과 부녀회, 자원봉사 단체들이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차·음료 봉사 등도 펼칠 예정입니다.
 
수험생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 증차운행과 함께 배차 간격도 단축 조정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수험생들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또 순천경찰서는 시험장 주변 2km이내에 교통경찰관과 교통지도원을 배치하고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수험생의 운송을 도울 예정입니다.
 
소방서에서도 ‘119 이송도우미’제를 실시해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의 가정 또는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해 시험장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할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순천시 교통관계자는 “당일 시험장 200미터 전방에서 차량진출입 통제가 이루어지고 주차가 일체 금지된다”며“수험생들은 이를 감안하여 충분한 시간 안에 여유있게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순천시는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노래방, 오락실,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긴급필요시에는 순천시 수능상황반(063)749-6768 또는 경찰관서, 소방서등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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