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스낵류 가격을 대거 인상하기로 하면서, 제과업계 가격인상이 연이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농심은 모레(15일)부터 스낵류 전체 23개 브랜드 중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우깡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6.3%, 양파링과 꿀꽈베기, 자갈치 등은 6.1%이 인상되는데, 새우깡 판매가는 천200원에서 1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심 측은 "제조원가 등 비용상승으로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서, 각 제조업체가 연달아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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