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서 봉행...'또하나의 부산불교계 신행법회 기대'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가 올해 초 '성도재일기념 승보공양대법회'에 이어 또하나의 신행법회를 펼칩니다.

'제1회 삼귀의·오계 수계대법회'로, 지난 12일 법회의 취지와 의식을 알리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월 조계종 부산연합회 주최의 '승보공양법회' 모습.

지난 1월 2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승보공양법회' 모습입니다.

스님들에게 깨달음을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발원하며, 동참 불자들은 신심을 다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12일 홍법사에서 열린 조계종 부산연합회 '삼귀의·오계 수계법회' 간담회 모습.

조계종 부산연합회가 다시 한번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고, 불자로서의 자존감을 높이는 법석을 마련합니다.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봉행되는 '삼귀의·오계 수계법회'입니다.

조계종 부산연합회 '삼귀의·오계 수계법회' 취지를 밝히고 있는 심산스님(맨 왼쪽).

[인서트/심산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회장]
이번에 다같이 모여서 함으로써 앞으로 매년 1번씩은 새로운 불자들이 각 절에서 받더라도 같이 모여서 불자가 되는 축하도 받고, 격려도 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에서 진행을 하게 됐고...

수계법회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을 전계사로, 참회진언 108염송, 개도, 삼귀의, 오계, 참회, 관정, 발원 등의 순으로 2시간30분 가량 이어집니다.

지난 1월 조계종 부산연합회 주최의 '승보공양법회' 모습.

특히, 이번 수계법회에서 조계종 부산연합회가 중점을 둔 것은 관정 의식입니다.

통도사와 상원사, 건봉사, 법흥사, 정암사 등 5대 보궁에서 관정수를 직접 떠서 합수했습니다.

[인서트/석산스님/조계종 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저희가 이번에 중점적으로 한 것은 관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연비를 하지 않고 관정을 하게 되는데, 관정은 저희 스님들께서 직접 5대궁을 다 다녀셔가지고 감로수들을 직접 떴습니다.

수계법회는 각 사찰에서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조계종 부산연합회의 '삼귀의·오계 수계법회'는 다함께 한자리에서 장엄하게 불자가 됐다는 것을 선언하는 법석입니다.

또한, 금정총림 범어사와 영축총림 통도사, 관음사 지현스님이 마음을 내고, 부산연합회 역대 회장스님 등이 흔쾌히 동참하면서 부산불교계 화합의 의미도 담았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