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장기기증 운동단체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가 백혈병 소아암 치료비 마련을 위한 제10회 무등산 옛길 걷기대회를 열었습니다.

난치성 환우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걷기대회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산장 주차장을 출발해 바람재를 거쳐 문빈정사 잔디광장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됩습니다.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조선대학교 병원과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치료비 3천만원과 천300만원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이와함께 가수 수지는 어머니를 통해 난치성 환우 치료비 천만원을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에 전달했습니다.

부대행사로 '마하무용단'의 우리춤과 펜타곤의 연주, 가수 정용주·주권기씨 등이 재능기부로 펼치는 문화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적립한 기금은 전액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