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의 연내 인상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그보다 앞서 택시 승차거부 퇴출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택시 승차거부의 단속 권한을 자치구로부터 전부 환수해 직접 처벌에 나서고, 3차 위반 시 자격이나 면허를 취소하는 삼진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해 승차거부를 근절하겠다고 방안을 밝혔습니다.

시는 이 같은 방안의 시행에도 승차거부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올빼미버스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 도입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차거부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가 택시 승차거부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승차거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현행 3천원에서 3천8백원으로 기본요금을 인상하려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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