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 억 원대의 돈을 배임․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 오후 2시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이중근 회장과 전․현직 부영그룹 임원들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엽니다.
이중근 회장은 4천억 원 대의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비롯해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12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은 “이번 재판을 반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으려 한다"며 ”잘못된 업무 처리 관행을 고쳐 회사가 사회에 더 기여하며 클 기초를 만들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 한 바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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