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대한체육회 합동 19일부터 3주간

지도자들로부터 폭언과 전횡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 선수들의 호소에 대해 특정감사가 시작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 2명과 경상북도 2명, 대한체육회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감사 전반을 문체부가 총괄하게 됩니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5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정감사는 진행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감사는 선수들이 공개한 호소문 내용의 사실 여부를 놓고,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 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대해 문제가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입니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 9일 국회 문화관광위 전체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들로부터 폭언과 전횡 등 부당대우를 받아왔다는 폭로와 관련한 즉각 감사실시 방침을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