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쌀 생산량이 81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6만 8천톤으로 지난해 보다 2.6% 감소해, 81년 이후 37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쌀 재배면적도 73만 7천 673헥타르(ha)로 1년 전 보다 2.3% 감소하는 등 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10헥타르당 생산량'은 534킬로그램으로 1년 전 보다 0.4% 감소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 감소는 낟알형성시기 폭염과 잦은 강수, 그리고 곡식이 익어가는 등숙기(登熟期)의 일조시간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76만 6천톤으로 가장 많고, 충남과 전북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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