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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군 전투기의 작전 수행능력을 높여줄 수 있는 공중급유기가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수락검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오늘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오늘 오후 2시쯤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1개월 동안 수락검사를 받은 뒤 다음 달부터 전력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수락검사는 각 군이 도입한 장비가 품질 요구조건을 충족하는지 검사하는 절차입니다.

공군은 수락검사 기간 동안 F-15K와 KF-16 전투기에 실제 공중급유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도입되는 공중급유기는 유럽계 업체인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로 내년에 3대가 추가 도입됩니다.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데 예산 약 1조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유 대상 기종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 이외에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40대가 도입될 F-35A 등입니다.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F-15K의 경우 기존에는 30여분 정도 독도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했지만, 공중급유기가 도입되면 90여분으로 작전시간이 확대됩니다.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더 효율적인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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