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저출생 극복·관광 활성화·농산어촌 균형발전 최우선 반영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도 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상북도의 내년도 당초예산 규모가 사상 첫 8조원대를 넘겼습니다.

경북도는 민선 7기 공약사업과 도정 슬로건인 ‘새바람 행복경북’ 구현을 위해 8조6천456억원 규모로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조8천36억원보다 8천420억원, 10.8%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는 7조5천796억원으로 전년대비 5천72억원(7.2%), 특별회계는 1조660억원으로 3천348억원(45.8%) 증가했습니다.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천18억원), 저출생 극복(3조3천972억원), 관광 활성화(4천846억원), 농산어촌 균형발전(1조635억원), 안전경북만들기(5천192억원)에 최우선 반영했습니다.

또 장기계속 지역SOC 사업을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해 균형발전과 사통팔달 경북만들기(8천102억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민선 7기 핵심공약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초중학교 전면 의무급식, 청년행복 결혼 공제, 참전유공자·유가족 명예수당 등 생활밀착형 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편성했습니다.

경북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4일까지 경북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와 저축생 극복, 관광,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등이 많은 증액을 했다”면서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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