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철수 대상이었던 비무장지대 내 11개 GP 병력과 장비 철수가 완료됨에 따라 오늘부터 GP 시설물의 철거작업이 시작됩니다.

육군은 남북 합의에 따라 이달 말까지 10개 GP를 완전히 철거하고,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동해안 GP의 경우 보존할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당초 철거 때 고려했던 폭파를 통한 GP 파괴 대신 비무장지대의 환경보존과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굴착기를 이용한 철거 방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어제, 시범철수 대상인 각각 11개 GP의 병력과 장비 철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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