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한반도에 천태법화의 법음을 전한 고려 대각국사 의천스님의 열반을 추모하고 개창 정신을 기렸습니다.

천태종은 오늘 총본산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천 대각국사 917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다례재는 종정 도용스님의 헌향과 헌다에 이어 구수스님과 진철스님, 인덕 스님 등 부전스님들의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천태종은 지난 2005년 개성 영통사 복원이 후 매년 남북합동으로 영통사에서 열반다례재를 봉행해 왔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난 2016년부터 구인사에서 다례재를 지내고 있습니다.